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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16

해양 환경과 재해 1. 해양 환경의 특성 지구 표면의 5억 1천만 제곱킬로미터 중 71%인 3억 6천만 제곱킬로미터를 차지하는 바다는 그동안 해양학자들이 끊임없는 연구를 해 왔으나, 아직까지도 그 대부분이 미지의 분야로 남아 있다. 해양의 평균 수심은 약 3,800m로서 지구가 미끈한 원형이라면, 지구 전체는 약 2,400m 이상의 물로 덮이게 될 것이다. 해양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과 지중해 등으로 구분된다. 해양은 수심 10m마다 1 기압씩 증가하며, 수압과 햇빛의 차단 때문에 탐사가 극히 어렵다. 깊은 심해의 신비를 알고자 끊임없는 과학적 노력의 결과 미 해군의 잠수정 트리에스터호는 약 10,850m까지 잠수하였고, 미국 우즈홀 연구소의 잠수정 앨빈호는 동태평양 수심 약 2,600m의 해저 열.. 2024. 3. 15.
화석 1. 화석의 정의와 종류 화석이란 지질시대에 살았던 생물의 유해 및 흔적이 암석 내에 보존된 것이다. 생물의 유해는 그 내부구조나 조직이 남아 있어야 한다. 석탄이나 석유 등은 지질시대 생물에서 유래된 유기물이기는 하지만 변질되어 그 조직이 보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화석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때때로 석탄, 특히 괴탄 중에는 식물의 조직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일이 있어서 그 부분만은 훌륭한 화석이다. 일반적으로 지질시대는 시생대 초부터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의 말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10,000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현세라 한다. 이와 같이 지질시대의 생물의 유해나 흔적이 남아 있으면, 그것이 암석으로 변화되어 있지 않아도 화석이다. 화석이라는 말은 fossili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인데,.. 2024. 3. 14.
유성, 운석, 혜성 1. 유성과 운석 유성은 태양계 안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먼지와 같은 입자들이 대기층 속으로 날아들어 올 때 공기와의 마찰 때문에 빛을 내는 것으로 우리 눈에는 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유성 중에서 큰 것은 대기 중을 통과하는 동안 다 타지 않고 지상에 도달하는 데 이것을 운석이라 한다. 운석은 아폴로 우주인이 가져온 월석 이 외에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외계의 물질로 태양계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운석은 주로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된 철질 운석과 주로 규산염 광물로 이루어진 석질운석, 그리고 두 종류가 섞인 석철질 운석으로 분류된다. 석질운석의 밀도가 약 3.5g/ ㎤ 인데 비해 철질 운석은 7.8 g/ ㎤로 니켈을 약 5~10% 정도 포함하고 있다. 철질 .. 2024. 3. 13.
판구조론-대륙이동설 알프레트 베게너가 대륙이동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1910년 경이었다. 대서양 양쪽 해안선이 유사하는 생각은 베게너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를 근대 지구과학 분야에 도입한 것은 그의 업적이었다. 1912년 발간된 베게너의 저서 "대륙과 해양의 기원"은 고체 지구과학의 통일상을 그린 것으로 현 시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베게너가 설명한 대륙이동의 역사에 따르면, 초대륙 판게아는 북쪽의 로라시아와 남쪽의 곤드와나의 두 대륙으로 분할되고, 이들 사이에 테티해의 존재를 상상하였다. 이처럼 과거의 육지와 바다의 배치를 추정하는 작업을 복원이라고 한다. 이러한 복원을 위해서는 해안선 맞추기 뿐만 아니라, 양 대륙의 지질, 화석, 암석의 연령, 지질 구조 등의 각종 정보가 이용되었다. 대륙이동성의 탄생은.. 2024. 3. 12.